내가 좋아하는 일본먹거리 몇개를 들어보자면,
첫째 싸구려 `초밥` (특히 무제한으로 먹을수 있는)
두번째 `일본식 라면`
세번째 음식이라고 하긴 뭣하지만 `와사비`
네번째 간편하게 먹을수 있는 `자루xxx`
그럼 여기서 `자루xxx` 에 관하여 이야기해보면 (xxx엔 여러가지 면 종류를 넣을수 있다. 소바,소면,우동 등등)
이건 먹기만 좋아하고 요리하긴 싫어하는 나도 자신있게 만들수(?) 있는 요리다 -_-v
물만 끓일수 있으면 되니까 뭐 ㅎㅎ
이제 필수재료 3형제 소개해본다.
1. 츠유 (우리말로 하면 국시장국 정도 되겠다)
2. 생와사비 (맛있는 와사비는 날로 찍어서도 먹는다)
3. 소면국수
정말 간단하지 않은가? 어지간한 집에는 찾으면 나오는 무와 파 라는 서브재료만 있으면 재료준비 끝!!
조리법을 적어보자면
1. 물을 끓인다.
2. 물이 끓으면 국수를 삶는다.
3. 국수를 적당히 먹기좋게 삶아서 찬물에 헹군다.
4. 물(수돗물이나 정수된 물이나 기호대로)을 일정량 조그만 컵이나 그릇에 떠서 개개인 앞에 놓는다.
5. 츠유를 기호에 맞춰서 물에 풀어넣은다.
6. 적당량의 다진무와 썰어놓은 파 그리고 와사비를 풀어넣는다.
7. 삶은 소면을 집어 찍어 먹는다.
괜히 길게 써서 그렇지 아주 절라 간단하다. 여름에는 얼린 얼음을 준비해서 면을 차갑게 해서 먹는것도 포인트!!
음식사진은 항상 먹기바빠서 못찍는다. 오늘도 역시 -_-;;
유통기한이 2006년 2월말 까지 되어있는 인스턴트 와사비. 먹고 죽을까? 싶어서 과감히 개봉해서 먹었따.
(나죽으면 어쩌지?)
사실 비싼건 비싸지만 걍 할인마트에서 싸구려 1+1 제품을 구입했다. 다행히 혓바닥이 싸가지가 있어서 그리 가리지 않는다 ㅎㅎㅎ
역시 싸구려 소면. 싸서 구입 ㅠ.ㅡ
면도 비싼건 무지 비싸고 정말 예술적으로 포장해서 파는 일본넘들에 비하면 이런건 비교자체를 못할 수준이지만 역시 내 혀는 싸가지가 만빵 -_-)v
물론 내가 메멘토도 아니고 기억 언저리 저 너머에 있는 백배 이백배 비싼 소면을 기억하고 있지만 그건 솔직히 내돈주고는 못먹을 것들이고 지금 이런 싸구려 면으로도 충분히 만족한다. 왜? 난 싸구려니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