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시어터를 나름 완성하고 나서.

메인 디스플레이 jvc36인치 브라운관 이다. 여전히 브라운관이 화질 쵝오다!! 란 최면을 아침저녁으로 내 자신에게 걸어줘야 한다는 단점만 빼고는 괘얀은 모델이다. 낮이나 밤이나 상관없이 틀면 볼수있다는게 중년의 귀차니스트에게는 쵝오의 장점이 아닌가 싶다.(장점이 이것밖에 없냐?!!!)

이건 괜히 다른각도에서 함 찍어본 모습이다. 아무의미없는 샷이란 말이쥐...밑에 고가구가 tv 받침으로 절묘하게 맞아떨어졌다는게 신기하다. 센터스피커를 가구문열고 수납하려고 했으나...귀차니스트 부부에게는 diy의 길은 너무나 힘든 일이였다.
뭐 볼때마다 문열고 닫고 하는거...무지 귀찮잖아??? 라는 생각으로 마음을 돌렸다 ㅠ.ㅡ

프론트다. 중학교2학년땐가? 3학년땐가 구입한걸로 기억하는데(틀려도 할수없지 뭐) 나와 오랜시간 보낸놈이라서 휙 내치기도 아쉽다. 하지만 저렇게 하람이가 우퍼를 테러해놓았으니 조만간 방출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진공청소기로 원상복귀해놓았지만 평소 소리가 그렇게 마음에 들지 않았던 넘이니 이참에? -..-

시원시원하고 호방한 넘으로 연구좀 해봐야겠다.

거실 전경모습이다. 똑딱이 카메라의 광각이 쇼파에 앉아서는 절대 전체의 모습을 담을수 없어서 이렇게 비스듬하게...-_)

말도 많고 탈도 많던 센터스피커의 자리. 이렇게 결정!! 했다. 센터를 늠름하게 받치고 있는건 하람엄마의 방석이였다. 아기낳고 산모들이 앉는 방석이 있다. 애낳아본 사람이면 다 안다. 구멍 뽕 뚫린거...-_-
센터가 사이즈가 좀 있는 녀석이라 이래저래 골치;;

tv 상판에 이름모를 스크래치들이 나 있어서 하람엄마를 집중추궁해보았으나 자신은 절대 모르는 일이라 발뺌을;; 언넘집 꼬맹이들이 놀러와 분명히 사고쳤을거야...암튼, 그런 연유로 뽁뽁이 비닐로 저렇게 웃기게 받쳐놓았따. 정면에서 안보이니 그걸로 땡~

장식장안에 수납된 기기들 밑에서부터 야마하 1400(순전히 자동 셋팅 기능때문에 몇년전 업글), 모딕스 8500au dvd 플레이어(그넘의 디빅으로 보는 일드때문에;;;), 차기님이 빌려주신 엑스박스 (???), hd방송을 보려면 필수인 셋탑(번들이여...) 집에 몇장있는 LP때문에 아직도 맨꼭대기층에 버티고 있는 누마크 턴테이블이다. 언젠가 PS3 집어넣을 자리를 맹글어야 할것 같은데...

이렇게 사진을 찍고보니 쇼파가 왜 저리 삐뚤빼뚤하냐? ㅡㅡ;; 싼맛에 리클라이닝 되니까 걍 만족하고 써야쥐 뭐. 역시 발음하기도 어려운 에코네스 스트레스 뭐시기 의자가 쵝오!! 로 편하다. 이 나이 먹도록 앉아본 의자,쇼파중 최고로 편한 넘이였다.

자연스러운 음장감 보다는 자극적이고 적극적인 리어 효과음을 좋아해서(그래...나 초보야) 리어위치를 많이 낮추었다. 리어센터도 허리가 긴 신체의 소유자라면 뒷통수에 키스마크 찍힐지도 모를정도의 낮은 위치다.
우리같은 서민들의 거실에는 어쩔수없는 선택이기도 한것같고...암튼, 키크고 허리긴 사람은 쇼파 가운데 자리는 절대 앉으면 안된다 ㅋ

리어는 JBL콘트롤 1X 로 바꿨다. 작고 전용브라켓을 이용하면 각도조절이 용이할것 같아서 구입했다.
허나 의외로 한체구 한다는거...;; 의류매장이나 카페, 음식점들을 잘 둘러보면 천장구석에서 발견하기 쉬운 모델이다.

크리스에서 출시한 바이폴라 스피커(모델명 기억안난다;;) 이넘을 한개 더 구입해서 리어양쪽에 매달려고 했으나 재고가 엄따 ㅡ.ㅠ
할수없이 걍 5.1로 구성하려던 걸 다시 6.1로 구성하게 만든 단초를 제공한 넘이다.

팔아버리고 5.1로 구성하려다 똥값에 파느니 걍 쓰자고 생각해서 매달아 버렸다.

리어스피커 선들은 쫄대를 구입해서 감췄다. 장판색에 맞는 쫄대를 구할수가 없어서 걍 대충 나뭇결이다 싶은걸로 붙여버렸다. 뭐 저것만 쳐다보고있으면 위화감 느끼지만 하루종일 쫄대만 쳐다볼래?!!! (지금도 지긋이 쳐다보고 있다. 아~ 안어울려 ㅠ.ㅠ)


이상 이사와서 한달넘게 질질 끌었던 시스템 완성결과를 게시물로 남겨보았다. 왜냐고? 걍 심심해서 -_-)v


마지막은 나의 귀여워 사랑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샷 한장을 남기고 글을 마무리 해보련다.

쓰잘데기 없는 동영상 들어있는 한정판 보다...난 실속있는 티셔츠동봉 한정판을 질렀다.
받아보니 몇천원 내외로 만들수있는 퀄리티였으나 품질 자체는 만족...-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