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설픈 av 매냐
나의 24인치 모니터 사용기? 활용기?
donizoa
2007. 9. 10. 08:46
컴터가 맛이 가는 바람에 업글아닌 업글을 하게되었었다.
그후 얼마뒤에 업글후의 성능은 어느정도일까? 궁금증에 고민하다 엉뚱하게도 24인치 모니터를 구입하고 말았다.
한달은 넘고 두달 조금 못되게 사용해본후 이것 저것 적어본다.
늘 그렇듯이 브랜드에 연연하지 않고 중소기업제품중 혼자 판단하기에 가격대비 괜찮은 스펙과 성능이다 싶은 제품을 구입했다.
24인치 LG패널에, 콤포넌트 입력단자와 내장 허접 스피커. 도리도리 기능 + 엘리베이션 + 피봇 기능까지. 싸지만 이것저것 기능은 다 집어넣은 제품이다. 단 HDCP 인증은 못받은게 아쉬운 점이다.
1. 모니터 본연의 활용 & 사용기 :
항상 대형 와이드 모니터를 구입하면 인터넷이나 기타 여러가지 윈도우 창 띄워놓고 사용해보는게 작은 소망이였는데...막상 나같은 사람은 쓸일이 없더라.
고작 인터넷이나 하고 동영상이나 보는 수준인데, 남들처럼 문서입력이나 기타 여러작업을 하는 편도 아니니 웹서핑중 창 2개 띄워놓는 일도 별로 없고, 띄워놓다고 한들 아주 크게 감동먹을 정도로 편하지도 않더라.
다만!!! 하람이 사진 작업할때는 시원시원하게 작업할수 있으니 좋더라.
멀티? 작업은 와이프가 오히려 적극적으로 활용하는데, 인터넷 검색과 동시에 TV시청이라는 고난이도의 작업을 우습지 않게 해내고 있다 -_-;;
그런데 피봇기능이 왜 필요할까? 란 궁금증은 아직도 풀지못하고 있다. 힘들게 왜 모니터는 돌리고 있냐고? -_-;; 마우스 스크롤 샤샤삭 손가락 몇번 굴리면 되는데!! 도리도리 기능은 참 좋더라. 의자에 이리 삐딱 저리 삐딱 앉아서도 모니터만 손각락으로 샤아악~ 돌려주면 되니까 ^^;
2. 부가기능 & 멀티미디어 활용 & 사용기 :
콤포넌트 입력단자가 있다는건 여기다 게임기를 하나 붙여줄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또, 그걸 염두에 두고 구입한거고;;
HDCP를 지원못하니 PS3를 붙일생각은 하지않고(그것도 그렇지만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컴 모니터에 붙인다는것도 웃겨서) 엑박을 VGA나, 콤포넌트로 연결할 생각을 하고있다. PS3구입후 아마 컴포넌트쪽으로 입력을 시킬것 같다. 오디오 입력단자도 있으니 사운드도 해결되고 말이다.(2:1 변환단자로 입력가능)
그리고 컴터생활중 중요한 동영상 감상. 대형모니터 & 와이드의 매력은 훌륭하다. 단!! 지금까지의 소스는 눈에 차지 않고 HD나 HDRIP 소스를 찾게된다.
하지만 역쉬 컴터 책상앞에서 뭘 보고있다는게 나는 힘들더라. 좋지만 적극적으로 활용할수 없는 상황. 곰곰히 생각해보면 컴터 의자를 아주 편안한 걸로 바꾸면?....이라는 엄한 생각을 하게 만든다;;
좋은 작품은 와이프와 둘이 오붓하게 앉아서도 보게되지만 글쎄...
아, 그리고 HDCP미지원은 하나 아쉬울게 없어서 일부러 피했다. 이바닥이 원래 그렇듯. HDCP미지원 디스플레이에 원래 퀄리티로 출력을 막아놓은걸 깨버리는 프로그램이 나와있어서 HDCP지원한다고 돈 더받는 모니터를 사지않은 이유다.
모니터 한대에 온갖 기기들 연결하고 사용해야하는 유저야 신경써야 할 부분이지만 난 그런 환경이 아니거덩...거실에 TV한대 더 있거덩...
3. 결론 :
결론이고 뭐고 없다. 그냥 그렇다는 거다. 24인치 모니터가 한 이십여만원 초중반대면 암 생각없이 구입할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뭐 잘 모르겠다.
짤방은 훨신 편해진 사진후작업 환경의 예